소북광염 소나타김동인
작품 소개
광염 소나타는 광기와 예술의 경계를 파고드는 한 음악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. 김동인은 인물의 선택과 사건의 흐름을 따라가며 작품이 품은 정서와 시대의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 줍니다. 원문의 흐름을 바탕으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다듬은 한국어 본문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.
- 전체 읽기
- 약 42분
- 하루 10분
- 4회
- 구성
- 1장
첫 문장 미리보기
“글쎄 있을까요?” “있어요. 좌우간 있다 가정하고 그러한 경우에는 그 책임은 어디 있습니까?” “동양 속담말에 외밭서는 신끈도 다시 매지 말랬으니 그 신사가 책임을 질까요?” “그래 버리면 그뿐이지만 그 신사는 점잖은 사람으로서 그런 절대적 기묘한 찬스만 아니 더라면 그런 마음은커녕 염도 내지도 않을 사람이라 생각하면 어찌 됩니까?” “……” “말하자면 죄는 ‘기회’에 있는데 ‘기회’라는 무형물은 벌은 할 수가 없으니깐 그 신사를 가 해자로 인정할 수밖에는 지금은 없지요.” “그렇습니다.” “또 한 가지―---사람의 천재라 하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‘기회’가 없으면 영구히 안 나타나고 마는 일이 있는데, 그 ‘기회’란 것이 어떤 사람에게서 그 사람의 ‘천재’와 ‘범죄 본능’을 한꺼번에 끄을어내었다면 우리는 그 ‘기회’를 저주하여야겠습니까 축복하여야겠 습니까?” “글쎄요.” “선생은 백성수라는 사람을 아시오?” “백성수? 자, 기억이 없는데요.” “작곡가로서 그―---” “네, 생각납니다. 유명한 ‘광염(狂炎) 소나타’의 작가 말씀이지요?” “녜, 그 사람이 지금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?” “모릅니다. 뭐 발광했단 말이 있었는데―---” “네, 지금 ××정신병원에 감금돼 있는데 그 사람의 일대기를 이야기 할게 들으시고 사회 교화자로서의 의견을 말씀해 주십쇼.”이 작품 읽기 시작
저작권이 만료된 한국어 원문을 바탕으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다듬어 제공합니다.